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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트로트 가수 김양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홀로 부양하며 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채널 ‘특종세상’에는 김양의 사연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는 지난해 3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이 재소환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휴식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양의 일상이 담겼다. 김양은 “어머니가 혈액암을 앓고 계신다”며 “스케줄이 끝나면 혹여 어머니가 아프실까 봐 곧장 집으로 돌아와 살림과 간병을 도맡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양은 지난 2024년, MBN ‘현역가왕’ 결승전을 단 하루 앞두고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비보를 접했다. “아버지가 노래하는 모습을 원하실 것”이라는 가족들의 설득에 상주 리본을 단 채 무대에 올랐던 그는 결국 최종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으나, 임종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마지막까지 불효녀였다”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024년 2월에는 그를 가수의 길로 이끌어준 스승이자 ‘제2의 아버지’와 같았던 가수 故 송대관마저 세상을 떠났다. 당시 병원에 입원 중이라 빈소를 지키지 못했던 김양은 “아버지를 떠나보낸 빈자리가 너무 크다”며 “2월은 내게 너무 슬프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달”이라고 고백했다. 김양은 가족 모두가 신용불량자가 될 정도로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홀로 남은 어머니의 버팀목이 됐다. 그는 “아빠를 보내드리고 그 빈자리를 채워드리고 싶어 엄마와 더 자주 대화하려 노력한다”며 효녀 가수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큰 빈자리를 채워줄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좋을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새로운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상주 리본 달고 노래하던 모습 잊히지 않는다, 멘탈이 정말 대단하다”, “송대관 선생님까지 돌아가셨다니 김양 씨 마음이 어떨지 가늠도 안 된다”, “효녀 가수 김양, 이제는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빈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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