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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국내 뮤지컬 계에서 ‘거물’로 통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남 씨가 교수로 재직 중이던 홍익대가 남 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수직에서 직위해제하는 초강수를 뒀다.
홍익대는 12일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인 남 씨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열려 개강 직전 직위해제됐다”며 “남 씨의 수업은 다른 교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 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장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남 씨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의 진술과 관련 등을 검토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남경주는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은 맞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혐의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며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자 그의 개인 계정은 즉시 폐쇄됐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가 수사 중이다.
그의 성폭행 혐의가 공론화되자 과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전과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2002년 1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벌점 초과로 면허가 취소됐다. 이후 2003년 무면허 운전으로 다시 적발됐고, 2004년 4월에는 무면허 상태로 어머니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그는 “급한 용무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해 뮤지컬 ‘포기와 베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등 굵직한 작품에 주연으로 열연을 펼치는 등 국내에서 잘 알려진 뮤지컬 배우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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