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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편식 습관을 폭로했다. 지난 10일 채널 ‘이민정’에는 ‘BH가 제육볶음보다 더 좋아하는 김치 갈비찜 레시피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 속 이민정은 자신만의 김치 갈비찜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김치 갈비찜을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 좋아할 메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설날에 갈비찜을 꼭 먹지 않냐. 남은 갈비찜을 다음날도 먹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금방 물린다. 그때 시어머니가 묵은지를 넣어주셨는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하나의 메뉴가 돼버렸다”라며 “남편이 제육볶음보다 더 좋아하는 요리”라고 덧붙였다.
요리하던 중 이민정은 남편과 자녀의 식습관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 집은 이렇게 (김치 갈비찜을) 해놓으면 준후가 고기만 쏙쏙 빼먹는다. 남편은 김치만 쏙쏙 빼먹는다”라며 “밸런스 참 좋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같이 먹어야 하는 사람이듯이 고기와 김치가 늘 같은 비율로 있는 게 좋다. 뭐 하나만 남아있는 게 너무 싫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치만 남아있으면 ‘아, 이준후’ 이러고 고기만 남아있으면 ‘아, 이병헌’ 이러는데 그게 너무 싫다. 나는 그냥 두 개를 계속 같은 비율로 먹으면 좋겠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작진이 “보통 김치가 맛있어야 김치찜도 맛있지 않냐”라고 걱정하자, 이민정은 “미국에는 묵은지가 없지 않냐”라며 미국 생활을 회상했다. 그는 “한인 마트에서 아무 김치나 사가지고 한번 해봤는데, 그래도 맛있었다”라며 “그래서 이거는 그냥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영상 말미 제작진들은 이민정의 김치 갈비찜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민정은 KBS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패러디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한 이민정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당시 이민정은 1970년생인 이병헌과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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