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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한 음식점 문을 발로 차서 부순 혐의로 체포됐던 일본 가부키 배우 나카무라 츠루마츠가 법적 처벌을 면하게 됐다.
10일(현지 시각) 나카무라의 소속사 펀우드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도쿄 지방검찰청으로부터 최종 불기소 처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점포의 너그러운 배려로 합의가 이뤄졌으며 점주로부터 용서받았다”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당사자를 엄중히 훈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나카무라 본인 또한 사과문을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준 점포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불기소 처분으로 법적 문제는 해소됐지만 무대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소속사는 “향후 활동에 대해 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카무라는 “만약 다시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무게를 잊지 않고 배우로서 책임감을 가슴에 새기며 연기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나카무라는 지난 1월 새벽 시간 도쿄 다이토구의 한 케밥 전문점에서 식당 기물을 파손한 혐의(건조물 손괴)에 따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식당 내 화장실을 무단으로 이용하려다 점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자 격분해 식당의 목제 출입문을 발로 차 부쉈으며 점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연행됐다. 사건의 여파로 당시 그가 출연 예정이던 도쿄 아사쿠사 공회당의 신춘 아사쿠사 가부키 공연은 당일 즉각 취소됐다.
나카무라 츠루마츠는 가문 대대로 가부키를 하는 세습 가문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05년 전설적인 배우 故나카무라 칸자부로의 제자로 발탁돼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오는 2월에는 가부키 배우로서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1대 나카무라 마이즈루라는 이름을 이어받는 습명 피로를 앞두고 있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나카무라 츠루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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