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으며 오랜 시간 법정에 섰던 미국의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가 3번째 기일을 맞았다. 그는 2023년 3월 9일(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심장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블레이크는 5살 때 단편 영화 ‘아워 갱’시리즈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서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여러 작품에 출연하다가 1970년대 텔레비전 시리즈 ‘바레타’에서 뉴욕시 형사 토니 바레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바레타’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네 시즌 동안 방영했고, 블레이크는 1975년 해당 시리즈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1983년과 1993년에도 에미상 후보에 등극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스타덤에 오른 블레이크는 일련의 사건으로 나락에 떨어졌다. 그는 2000년 12월 보니 리 베이클리와 결혼했는데 결혼 6개월 만에 아내 베이클리가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블레이크는 사고 당시 베이클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베이클리는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경찰은 블레이크를 용의 선상에 올려서 수사했으며 약 1년 후 그를 체포했다. 재판에서 검찰은 블레이크가 암살자로 고용했다고 주장한 두 명의 은퇴한 스턴트맨의 진술을 인용했다. 당시 블레이크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고, 2005년 3월 배심원단이 무죄로 평결하며 누명이 벗겨지는 듯 했다.
베이클리의 유족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블레이크를 대상으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2005년 11월 블레이크는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3천만 달러 (약 397억 원)을 배상했다. 블레이크는 항소했지만 2008년 법원은 배상액을 절반으로 줄였을 뿐, 유죄 판결은 유지했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변호사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없었던 블레이크는 파산했으며 딸 로지 양은 다른 친척의 손에 길러지게 됐다.
그는 2006년 AP 인터뷰에서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다”, “로지에게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유산을 남겨주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으나, 재기하지 못한 채 연금에 기대 생활하다 세상을 떴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바레타’, ‘더 복서’, ‘In Cold Blood’




![빅뱅 대성, 입대 앞둔 세븐틴 디노에 조언 “난 축구 모르는 척까지”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201249/CP-2022-0227-38890880-thumb-240x160.jpg)
![‘가족관계증명서’ 한고은, 극단적 시도…깨어난 후 임지은에 “집 줘” 눈물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7195422/CP-2022-0227-38890624-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