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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국내 극장가를 휘어잡으며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윤종신이 절친 장항준 감독의 흥행을 유쾌하게 꼬집었다.
24일 윤종신은 “이 정도까진 바란 건 아니었는데 거들먹거리는 것 어떻게 보지”라는 글과 함께 ‘왕과 사는 남자’ 600만 명 돌파 인증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감독 장항준을 비롯해 배우 유지태, 박지훈, 유해진 등이 600만 기념 풍선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연진들은 100만 관객을 기록할 때마다 꾸준히 기념 샷을 촬영해 왔다.
윤종신과 장항준은 오랜 절친 사이로, 앞서 2023년 윤종신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장항준과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른 방송에서 라디오 할 때 장항준 감독이 예능 작가였다. 영화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수입이 없지 않나. 저한테 얹혀살았다”라며 “‘너희 집에서 두 달만 있으면 안 되냐’라고 하길래 알겠다 했는데 그게 몇 년이 됐다. 10년간 제가 먹여 살렸다”고 말했다. 또 장항준은 같은 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신을 “윤종신이 임보하고 김은희가 입양했다”라고 표현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다.
윤종신은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에도 참석하며 장항준 감독의 신작 개봉을 응원했다. 그는 19일 자신의 계정에 왕사남 400만 돌파 기념사진과 함께 “보급형 거장 탄생”이라고 재치 있는 멘트를 남겨 절친의 성공을 축하하기도 했다.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단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4일까지 누적 관객 수 621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윤종신,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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