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故 마이클 잭슨 아들 프린스가 해리 스타일스에게 붙은 ‘새로운 팝의 왕’이라는 칭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16일 보도된 외신 ‘데일리 메일’, ‘인터네셔널 더 뉴스’ 등에 따르면 프린스는 최근 한 팟캐스트의 게스트로 출연해 아버지와 해리 스타일스에 관해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는 “고인이 된 아버지가 왕위를 얻기 위해 수십 년을 보냈지만 해리는 몇 년 만에 왕위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롤링 스톤 매거진’은 해리 스타일스를 ‘팝의 왕’으로 선정한 바 있다.
프린스는 아버지 마이클 잭슨을 필적할 만한 스타는 현재 없다고 주장하며, 그래도 한 명만 꼽자면 가장 근접한 유일한 인물은 비욘세라고 얘기했다.
장남 프린스가 12살이던 2009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 그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밝혀졌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나기 전 녹음한 아카이브 음악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완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는 악보 읽는 법을 배우지 못하신 것 같다. 독학으로 공부했다”라며 독특하다고 설명했고, 미공개 곡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팝의 전설로 불린 마이클 잭슨을 뛰어넘는 자가 없다는 가운데 추후 아들 프린스가 인정할 만한 팝의 왕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8년 동안 프린스는 할리우드 프로듀서 그레이엄 킹(Graham King)과 함께 아버지의 전설적인 삶과 커리어를 상세히 묘사하는 전기 영화 제작에 몰두해 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비욘세, 마이클 잭슨, 해리 스타일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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