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리저튼’에서 갑자기 사라진 배우 루비 스톡스가 드디어 입을 열였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배우 루비 스톡스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리저튼’ 시리즈를 사랑해 준 많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루비 스톡스는 ‘브리저튼’에서 브리저튼 가문의 여섯째 프란체스카 브리저튼을 맡았다. 그러나 극에서 다프네 브리저튼(피비 디네버 분), 앤소니 브리저튼(조나단 베일리 분)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면서 가끔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 출연 분량이 적었다.
루비 스톡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록우드 심령 회사(Lockwood & Co)’의 주인공 루시에 캐스팅되면서 ‘브리저튼’ 시즌 2에서 갑자기 하차했다. 이와 관련해 루비 스톡스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브리저튼’과 같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면서도 “그러나 루시에게 끌림을 느꼈다. 기회를 얻게 됐고, 루시를 탐험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브리저튼’ 팬들 사이에서는 없어진 프란체스카의 행방을 찾는 것이 하나의 ‘밈’이 됐다. 이에 대해 루비 스톡스는 “사람들이 만든 ‘밈’을 매우 흥미롭게 봤다”라면서도 “하지만 깊이 파고들고 싶진 않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루비 스톡스는 ‘브리저튼’을 떠났지만 프란체스카 브리저튼은 계속 남아있을 것이다. 지난해 5월 ‘브리저튼’ 측은 배우 해나 도드가 ‘브리저튼’ 시즌 3부터 프란체스카 브리저튼 역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한편 ‘브리저튼’ 시즌 1, 2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브리저튼’ 시즌 3는 현재 제작 중에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루비 스톡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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