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NHK 회장이 SMAP의 ‘홍백가합전’ 섭외에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6일 열린 NHK 정례 회장 기자회견에서 모미이 가츠히토 NHK 회장은 SMAP에게 12월 31일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달라고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회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내가 나서야 끝내는 얘기라면 기꺼이 나서겠다”며 SMAP 섭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SMAP의 ‘홍백가합전’ 출연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NHK는 포기하지 않았다. 모미이 가츠히토 회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도 “마음은 전과 동일하다”며 “팬들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NHK에서 해 달라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SMAP 섭외에 대한 확고한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SMAP에게) 가서 말하는 것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며 직접 섭외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올해 초 해체 소동을 일으켰던 일본 국민 그룹 SMAP은 최근 소속사인 쟈니스를 통해 12월 31일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멤버들은 해체 뒤에도 소속사에 남아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지TV ‘SMAPxS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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