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지호 객원기자] 지난해 말 해체된 일본 국민그룹 SMAP의 마지막 베스트 앨범 ‘SMAP 25 YEARS’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종합 앨범 순위’에 따르면 ‘SMAP 25 YEARS’는 집계 기간인 2016년 11월 28일부터 2017년 5월 28일까지 총 111만7282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SMAP 25 YEARS’는 이 기간 동안 발매된 앨범 중 유일하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앨범이다. 2위인 3인조 밴드 백넘버(back number)의 베스트앨범 ‘앙코르( Encore)’의 누적 판매량 52만1350장과는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SMAP 해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이 앨범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앨범 안에는 ‘stay’ ‘BEST FRIEND’ ‘밤하늘의 저편’ 등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5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발매 당시 첫 주에만 66만 8천 장 판매될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SMAP 25 YEARS’을 발매한 빅터 엔터테인먼트 측은 “많은 분들의 지지를 얻어 2017년 상반기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SMAP가 25년간 좋은 작품을 계속 만들어 온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록된 곡들이 팬들에게 계속 빛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MAP은 지난해 12월 25년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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