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의 시즌2가 첫 전파를 탔다.
20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중국 후난TV에서는 ‘중찬팅’ 시즌2 1회가 방송됐다. 이번 시즌은 총 12회로 제작됐으며, 후난TV 위에 온라인 플랫폼인 망고TV, 텐센트TV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중찬팅’은 tvN ‘윤식당’의 아류작으로 지난 시즌에도 한중 양국에서 논란을 낳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무대는 태국 남부 코창이었고, 이번에는 유럽의 프랑스 콜마르로 식당을 옮겼다.
‘윤식당’의 경우 시즌1은 인도네시아 롬복, 시즌2는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개업해 한식을 팔았다. ‘중찬팅’ 시즌2도 ‘윤식당’을 따라 동남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장소를 옮긴 것도 따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출연진은 시즌1과 달라졌다. ‘황제의 딸’의 중국 톱스타 조미를 제외하고 출연자는 전부 물갈이됐다. 서기, 소유붕, TF보이즈 왕쥔카이, 바이쥐강이 이번 시즌에 합류했다.
1회에서는 멤버들이 출국을 준비해 출국, 프랑스 숙소와 식당을 살피고 개업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에서 선보일 중국 음식을 위한 재료를 쇼핑하고, 미리 음식을 만들어 시식을 했다. 장사를 위한 개업 허가 과정도 담았다.
첫 회 시청률은 전국 1.13%, 주요 도시 1.43%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조회 수는 10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했다.
‘윤식당’의 콘셉트를 도용해 뻔뻔하게 시즌2까지 제작한 ‘중찬팅’, 톱스타들을 동원해 스케일을 키워 또 한 번 중국 시청자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첫 방송 시청률이 호조를 보이며 성공을 예고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후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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