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의 무덤이 비어있는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레이다온라인은 24일(현지시간)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시신 도난을 우려한 마이클 잭슨의 모친 캐서린이 시신을 화장했으며, 현재 무덤으로 알려진 곳은 비어있는 상태라고 단독 보도했다.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이 수개월의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한 소식통은 매체에 “유족들은 안전상의 이유와 마이클 잭슨의 바람대로 비밀을 지키고 있었다”며 “그런데 캐서린이 믿을만한 친구들에게 진실을 밝혔다”고 밝혔다.
보도는 2009년 9월 3일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포레스트 런에서 비공개 장례식을 치르며 비어있는 관을 묻었다고 전하며, 마이클 잭슨의 유해는 그가 사랑했던 네버랜드 기빙 트리에 뿌려졌다고 소식통의 말을 빌려 전했다. 기빙 트리는 마이클 잭슨이 네버랜드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으로,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
소식통은 “마이클 잭슨의 가족들은 그가 친숙한 장소에서 영면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2009년 6월 25일 주치의의 약물 과다 투여로 사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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