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만의 ‘국민여동생’인 첼로 요정 오우양나나가 버클리음대에 진학한다.
중국 펑황연예 등 중화권 매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오우양나나는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에 진학, 9월 신학기부터 이곳에서 유학한다. 오우양나나 측도 “유학을 확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우양나나는 미모의 10대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뒤 대만을 넘어 중화권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광고,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연예계에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 재학 중이던 오우양나나는 학교를 휴학한 뒤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며 클래식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에 오우양나나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첼로) 공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 어떻게 아느냐. 공부를 학교에서만 해야 하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연예계에서 정점을 찍은 오우양나나는 다시 본업인 클래식계로 돌아가 학업을 마치게 됐다. 다시 첼리스트로 돌아가는 오우양나나에 팬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정치인과 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2000년생 오우양나나는 2011년 대만 첼로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뛰어난 첼로 실력과 청순하고 귀여운 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러 장의 첼로 앨범을 발매하고 단독 연주회를 개최, 첼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해오다 2014년 영화 ‘베이징 러브스토리’를 통해 배우로 데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오우양나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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