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기무라 타쿠야의 딸 코우키(본명 기무라 미츠키)가 모델로 데뷔해 일본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의 첫 화보를 촬영한 포토그래퍼가 기무라 타쿠야 딸과 작업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코우키와 엘르 재팬 7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한 포토그래퍼 쿠리가미 카즈미(82)는 29일 방송된 니혼TV ‘슷키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눈빛이 강렬해 나이보다 어른스럽다”고 코우키를 평가하며 “부모의 피를 가져서 그런지 멋진 재능이 있다. 아직 소녀라면 소녀지만 말이다”고 기무라 타쿠야의 딸을 극찬했다.
이어 쿠리가미 카즈키는 “하이 브랜드를 어린 아이가 소화하기 힘든데 코우키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감이 좋다고 할까, 약간의 사인으로 포즈를 바꿀 정도로 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 부부와의 인연으로 코우키와는 어린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그는 “내가 찍겠다. 데뷔 사진은 내가 찍겠다”며 직접 코우키의 데뷔작을 맡기로 했다고. 쿠리가미 카즈미는 “촬영이 끝나고 ‘오케이’라고 말한 순간 긴장을 풀 때의 느낌, 갑자기 아이로 돌아간달까, 그런 귀여움이 있다”고 코우키의 실제 모습을 묘사하기도 했다.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딸이라는 부분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쿠리가미 카즈키는 “부모님의 여러 가지 화려한 부분뿐 아니라 고생하는 부분도 보고 자랐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정신을 차리고 승부를 걸 타입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무라 타쿠야 2세라는 후광에도 노력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5세인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딸 코우키는 도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를 구사하며 스페인어를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엘르 재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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