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과 지미 워포가 연이어 사망해 미국 힙합신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다수 매체에 따르면 XXXTentacion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오토바이를 구매하려 대리점을 방문한 뒤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나려던 중 총에 맞았다. 지갑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XXXTentacion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올해 20세.
비보는 또 이어졌다. 래퍼 지미 워포가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차로 이동 중 총에 맞았다. 역시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으나 숨졌다. 겨우 21세. 동승자도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힙합계는 연이어 두 명의 젊은 래퍼를 죽음으로 잃어 슬픔에 잠겼다. 카니예 웨스트, 타이, 위즈 칼리파, 맥 밀러 등 힙합 뮤지션들이 SNS를 통해 XXXTentacion과 지미 워포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플로리다 출신 래퍼 XXXTentacion는 1998년생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 2016년 ‘Look at Me’로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미 워포는 신예 래퍼로 지난 2016년 발표한 뮤직비디오 ‘Elm street’로 주목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XXXTentacion, 지미 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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