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36년 전 스트리퍼 연기하고 168억 받아.. 수치심 강요하는 사람들 있어”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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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데미 무어가 영화 ‘스트립티즈’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로 우뚝 섰던 것 것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4일(현지시각) 피플에 따르면 이날 무어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인스피레이션 어워드’에 참석해 36년 전 노력에 걸맞는 보상을 요구하기로 한 자신이 결정을 돌아봤다.
지난 1996년 개봉한 ‘스트립티즈’로 1250만 달러(한화 168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그 해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로 등극했던 무어는 “언어가 정말 중요한 것이 어떠한 대상을 싸움으로 바라보면 또 다른 반대를 낳는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위해 싸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왜 내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해야 하나.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라면 거저 주어진 게 아니”라고 운을 뗐다.


‘스트립티즈’ 개봉 후 스트리퍼를 연기했다는 이유로 비난에 직면했던 그는 “흥미로운 점은 내가 최고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가 됐을 때 나를 끌어내리려 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나는 이 일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와 비슷한 임금을 받게 된 이들도 아마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며 “당시 나는 여성의 신체에 관한 스트리퍼 영화를 찍었기 때문에 극심한 수치심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무어는 또 “때로는 올바른 질문을 하면 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다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싸움이 아닌 입장을 취한 쪽을 택했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스트립티즈’ 외에도 ‘사랑과 영혼’ ‘어퓨 굿 맨’ ‘주홍글씨’ ‘G.I. 제인’ 등을 히트시키며 할리우드의 톱스타로 군림했던 무어는 지난 2024년 바디 호러 소재의 ‘서브스턴스’로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 배우조합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무어는 데이비드 웨일 감독의 신작 ‘타이런트’로 복귀한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데미 무어 소셜, ‘스트립티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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