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래퍼,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살아온 12년.. 다시 남성으로 돌아간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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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리얼리티 TV시리즈 ‘러브 앤 힙합: 애틀랜타’ 출연자로 주목 받았던 래퍼 D. 스미스가 트랜스젠더 여성으로의 삶을 뒤로 하고 다시 남성으로 돌아간다.
19일(현지시각) TMZ, 페이지식스 등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스미스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앞으로 남성으로 살아가며 남성 대명사(he·him)를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나는 12년을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살았으며 그 시간들은 결코 실수가 아니었다. 그간 나는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고 심오한 경험을 하고 평생 잊지 못할 교훈들을 얻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 두건에 레게 헤어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인 그는 “나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 이제 남성으로 살며 he·him 대명사를 사용하려 한다. 이건 내 과거를 지우는 게 아니다. 12년을 여자로 살아오면서 내가 어떤 남자가 되고 싶은지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랜스젠더 공동체에 대한 나의 존경과 사랑은 변함이 없으며 모든 사람은 존엄과 안전 그리고 존중 속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나는 모두가 진정한 ‘나’를 찾아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나는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두려움보다 목적을 선택했다. 나의 여정엔 이 성명서에 담을 수 없는 훨씬 긴 이야기가 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그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임을 밝히며 커밍아웃을 한 스미스는 ‘러브 앤 힙합: 애틀랜타’에 합류해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케이티 페리, 릴 웨인 등 유명 팝스타들과 음악 작업을 함께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과거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날선 비난에 직면했던 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세상에 알려질수록 우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거란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저 살아가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소신을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D. 스미스 소셜, ‘러브 앤 힙합’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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