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코미디언, 故 돌리 파튼 ‘성희롱’ 논란… “XX 모양 장식 추가”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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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미국 유명 코미디언 빌 마허(70)가 최근 세상을 떠난 ‘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을 소재로 농담을 했다가 고인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30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마허는 지난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HBO MAX 시사 프로그램 ‘리얼 타임’ 오프닝에서 파튼의 죽음을 언급했다.
마허는 이란 전쟁, 미국·캐나다 간 무역 분쟁 등을 언급하며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동안 미국인들이 이번 주 정말로 이야기한 것은 파튼을 잃은 게 얼마나 슬픈지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 세계가 뭔가를 하고 있다. 샌타모니카 대관람차는 하트로 불을 밝혔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며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는 XX를 추가했다”고 농담했다. 구형(球形) 공연장인 스피어를 파튼의 신체에 빗댄 것이다.
방송 직후 소셜 미디어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파튼이 국보라는 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다는 사실인데, 마허는 이해하지 못했다”며 “파튼은 그와 달리 품격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본인 죽을 때는 이만큼 널리, 경건하게 기억되지 않으리란 걸 깨닫고 심통이 난 것”이라고 비꼬았다. 일부 네티즌은 HBO MAX에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파튼은 지난 25일 암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조카 브라이언 시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튼이 밴더빌트-잉그램 암센터에서 사랑하는 이들에 둘러싸여 눈을 감았다”고 알렸다. 장례는 고인 뜻에 따라 가까운 이들만 참석하는 비공개로 치러졌다.
양원모 기자 / 사진=HBO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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