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NBC 장수 드라마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를 20년 넘게 이끌고 있는 배우 머리슈커 하기테이가 이미지 고착화를 우려해 작품 하차를 고려했었다며 감춰온 이야기를 전했다.
25일(현지시각) 하기테이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25번째 시즌에 이르러 나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쇼의 하차를 생각한 건 사람들이 나를 한 가지 재주 밖에 없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첫 방송돼 28시즌을 맞은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에서 여주인공 ‘올리비아 벤슨’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그는 “빡빡한 제작 일정 때문에 제약을 느낄 때가 많았다며 “내게 코미디 활동은 고통스럽다. 마치 내 한 면만 보여주는 느낌인데 사람들은 내게 ‘그 쇼에서 하차해서 코미디를 해. 토크쇼를 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쇼를 떠날 준비가 안 됐다. 이 쇼를 통해 다른 일들도 많이 하게 됐다. 지금 난 이 쇼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이 쇼를 하며 영화도 찍었고 연극도 하고 에미상 시상식 진행도 맡게 됐다”면서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또 제작자 딕 울프에 대해 “그는 진정한 선구자”라고 명명하곤 “범죄 드라마는 역설적이게도 누군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바라는 전부”라며 소신을 덧붙였다.
한편 머리슈커 하기테이는 유명 배우 제인 맨스필드의 친딸로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외에도 ‘굴리스’ ‘ER’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등에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머리슈커 하기테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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