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투약 최고치”…안선영, ‘치매 투병’ 母 편지 공개→’사랑해 딸’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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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안선영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의 자필 편지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안선영은 지난 24일 개인 계정에 어머니 사진을 배경으로 공책 한 장을 찍어 올렸다. 지면에는 “안성영(안선영) 사랑해! 선영아 보고 싶다. 사랑해 딸!”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고, 그는 “엄마…”라는 짧은 한 줄을 덧붙여 필체 주인이 치매를 앓는 모친임을 암시했다.

앞서 14일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78살에 아이가 되어버린 엄마와의 하루. 안선영의 치매 엄마 모시고 병원 진료를 받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랐다. 그는 “오늘은 심 여사님과 외래 진료가 있다”며 말문을 열고는 “(어머니의) 인지 장애가 계속 이제 진행 중이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어 “실은 지난번에도 뷰티케어 싹 데이트해서 요양원을 잘 모셔다드렸는데 우울증 증세나 인지 장애가 좀 더 심해진 것 같다고 하더라”며 담당자 소견을 전했고, 1년째 지내온 시설에서 자기 방조차 찾지 못해 주치의 상담을 요청했다는 사연도 덧붙였다.

차량 이동 중에는 “이빨 안 아프냐. 이 뽑은 건 아냐. 엊그저께 이빨 뺐다”고 묻자, 어머니는 “내가? 내가 아팠었어?”라며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료를 마친 뒤에는 “병원만 오면 좀 괜히 우울하다. 병원에서 좋은 기억이 없지 않냐”며 유방암 판정을 받았을 때, 뇌졸중으로 쓰러져 눈물·콧물 흘리며 실려 왔을 때, 수술 후 한 달간 입원했던 시기를 하나씩 떠올렸다.
담당 의사로부터 치료 약 함량이 이미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회고도 뒤따랐다. “더 이상 갈 데가 없다”며 어눌해진 말투와 방을 찾지 못하는 증상을 걱정했고, 함량을 더 올릴 여지는 없지만 다른 부작용 우려는 크지 않다는 소견을 전했다. 대기실에서 눈물짓던 다른 보호자를 지켜보다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카메라에 담겼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안선영,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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