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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가 넷플릭스를 고소했다. ‘도전 슈퍼모델’ 다큐멘터리의 출연을 강요당하고 ‘악마의 편집’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 이유다.
13일(현지시각) 피플에 따르면 뱅크스는 이날 넷플릭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피플이 입수한 소송장엔 “뱅크스는 ‘도전 슈퍼모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눌 자격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해당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다. 3시간 30분에 걸친 인터뷰에서 뱅크스는 프로그램의 획기적인 역사에 대해 설명했으나 최종 방송에서 사용된 부분은 단 16분이며 그마저도 맥락이 제거되고 재구성 돼 실제로 말한 내용과 무관한, 허위적이고 명예훼손적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데 사용됐다”고 적시됐다.
뱅크스 측은 넷플릭스가 시즌2 참가자인 샨디 설리번의 성폭행 고백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 설리번은 “시즌2 참가자들과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한 남성 모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설리번은 정신을 잃은 상태였으나 ‘도전 슈퍼모델’ 측은 이를 ‘불륜 스캔들’로 묘사했고, 뱅크스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제작이나 편집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뱅크스 측은 소장에 “제작진은 선택적 편집과 고의적인 누락, 그리고 정밀한 조작을 통해 허위사실을 만들어냈다. 그 내용은 뱅크스가 자신의 프로그램 참가자가 성폭행 당한 것을 알고도 방치했으며 그 참가자의 트라우마를 시청률에 이용했으며 심지어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적시했다.
현재 뱅크스는 배심원 재판과 함께 손해배상액 산정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도전 슈퍼모델’은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24시즌에 걸쳐 방송된 오디션형 리얼리티 예능으로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제작됐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타이라 뱅크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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