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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유명 개그우먼 다이타 히카루(50)가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안타까운 상황이 전해져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히카루는 자신의 블로그에 투병 근황을 전했다. “오늘은 골두 괴사 진찰을 받았다”고 운을 뗀 그는 “매번 X선 촬영으로 상태 변화를 확인하며 진찰을 받는데, 아플 때도 있고 안 아플 때도 있는 게 골두 괴사”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수술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수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히카루는 “가능하면 수술은 하고 싶지 않지만, 일찍 받을 걸 그랬다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며 “입원이 필요할 테니 아이가 조금 더 클 때까지는 수술을 미루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가 앓고 있는 특발성 대퇴골두 괴사증은 대퇴골 윗부분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서 뼈 조직이 서서히 괴사하는 질환으로 한국과 일본 모두 희귀 난치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히카루는 그간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잇달아 겪어왔다. 2013년 아트 디렉터 고이즈미 다카유키와 재혼한 뒤 2014년부터 불임 치료를 받던 그는 2016년 유방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중단해야 했다. 이어 3년 후 유방암이 재발했고 치료를 이어가다가 이듬해 유방암 치료를 중단하고 불임 치료를 재개했다. 이 무렵인 2020년 8월에는 특발성 대퇴골두 괴사증 진단까지 받으며 고난을 겪었다. 이후 2021년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에 성공, 2022년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를 위해 살아가는 엄마는 무적”, “아이가 클 때까지 건강하게 버텨달라”, “수술하게 되더라도 잘 될 거야”, “항상 응원한다”는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며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1998년 본격적인 개그우먼 활동을 시작한 히카루는 2002년 ‘R-1 그랑프리’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개그 프로그램 ‘엔타의 신’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소탈한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다이타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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