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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14세 소녀 살인 혐의로 체포된 미국의 유명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 21)가 교도소로 이송됐다.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이날 교정 당국은 d4vd가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과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특별 관리 대상으로 분류,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된 독방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그가 소유한 차량 트렁크에서 14세 소녀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지난 16일 그는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d4vd가 피해자와의 부적절한 성관계가 폭로될 것을 두려워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가 성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하자 그는 자신의 커리어 실추를 막기 위해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가 시신을 훼손해 가방 두 개에 나누어 담은 뒤, 수개월 동안 자신의 차량에 방치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그는 특수 상황이 적용된 1급 살인 외에도 14세 미만 아동에 대한 음란 행위, 증인 살해, 사체 훼손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특히 검찰은 “d4vd가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며 종신형을 구형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지난 20일 열린 기소 인부 절차에서 그는 수갑을 찬 채 변호인단 뒤에 몸을 숨기며 등장했다. 그는 법정 내내 침묵으로 일관했으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현장에는 피해자의 부모와 언니 등 유가족들이 참석해 고통과 분노를 쏟아냈으나 그는 어떠한 사과의 기색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2005년생인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의 히트곡을 통해 글로벌 팝스타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피처링한 ‘Always Love’를 발표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김나래 기자 / 사진= d4vd,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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