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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바비 J. 브라운이 화재 사고로 숨졌다고 미국 연예 매체 TMZ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향년 62세.
사고는 메릴랜드주(州) 브라운의 자택 인근 헛간에서 발생했다. 브라운은 주차해둔 차량의 시동을 걸던 중 불이 나자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가족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손쓸 수 없는 상태였다. 브라운 아내는 남편을 구하려 불속으로 뛰들었다가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주 검시관실은 브라운의 사인을 열 손상 및 연기 흡입으로 확인하고, 사고사로 판정했다. 브라운의 딸은 “연기 흡입으로 돌아가신 것 같다”며 “극심한 고통은 겪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TMZ에 말했다.
브라운은 볼티모어 마약 조직과 경찰의 대립을 그린 HBO 범죄 드라마 ‘더 와이어(The Wire)’에서 바비 브라운 경관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더 와이어는 미국 TV 드라마 역사상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후 NBC 수사 드라마 ‘로 앤드 오더: SVU’, HBO 미니시리즈 ‘위 오운 디스 시티’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브라운의 에이전트 앨버트 브라만테는 “연기에 온전히 몰입하는 배우였고, 인간적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이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영화 ‘메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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