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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토미 리 존스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빅토리아 존스가 3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검문 의학관 사무소는 공식 발표를 통해 빅토리아의 사인이 “코카인의 독성 효과에 의한 사고”라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그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신체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 상태였다”고 보고했다. 이는 체내 산소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발생한 현상으로 생전 그는 극심한 약물 문제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일 빅토리아는 이날 새벽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고급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즉시 구급대원이 출동했으나 그는 끝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 이후 밝혀진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공공장소 만취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같은 해에는 약물 관련 혐의와 가정폭력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여기에 그는 생전 재활 시설을 드나들며 방황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딸의 사망 소식에 토미를 비롯한 유가족은 슬픔 속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가족 측은 “따뜻한 위로에 감사드리지만 현재는 극심한 고통의 시간”이라며 언론에 사생활 존중을 간곡히 요청했다. 특히 토미는 과거 인터뷰에서 그를 “스페인어가 완벽하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14세였던 딸을 자신의 영화에 출연시켰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빅토리아는 토미 리 존스와 전 부인 킴벌리 클러글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2년 영화 ‘맨 인 블랙 2’로 데뷔해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 번의 장례식’, ‘더 홈즈맨’ 등 부친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영화 ‘맨 인 블랙’, ‘맨 인 블랙 2’, ‘선셋 리미티드’, 나파 카운티 교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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