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덱스가 결혼 계획과 중고차만 사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방송인 덱스, 파리 올림픽 2관왕 유도 선수 허미미가 등장했다.
이날 덱스는 유도는 배워본 적 없다고 말하며 “유도 선수한테 스파링하다 맞아서 갈비뼈에 금이 간 적은 있다. 그래서 유도 선수가 무섭다”라고 밝혔다. 홍현희가 허미미에게 “덱스에게 유도 레슨 해줄 수 있느냐”라고 묻자 허미미는 부끄러워하며 아니라고 했다. 대신 유병재에겐 가르쳐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가 1년 만에 ‘전참시’에 돌아왔다. 덱스는 “‘전참시’ 덕분에 용 됐다. 덕을 많이 봤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덱스는 퇴근 후 헬스장으로 향했다. 헬스장엔 UDT 동기이자 트레이너 쎈동이 기다리고 있었다. 덱스는 웬만하면 매일 운동한다고. 전현무는 “언제 한번 고기를 먹은 적 있다. 자정이 넘었는데, 어디 가냐고 했더니 운동하러 간다고 했다”라고 했고, 덱스는 “습관이고 강박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쎈동은 태백산을 뛰는 트레일 러닝에 출전한다고 했다. 두 달 동안 러닝 특훈을 했고, 대회를 위해 15kg 감량했다고. 대회를 먼저 나가자고 한 건 덱스였다. 쎈동은 “덱스가 힘든 것만 같이 하자고 하는 것 같다. 전 달리기를 못하는데, 같이 나가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쎈동은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덱스는 아이의 대부가 되겠다고 했다. 양세형이 “대부 말고 진짜 아빠가 되고 싶지는 않냐”라고 묻자 덱스는 “아빠가 되고 싶은데 최근에 사주를 봤다. 60세에 결혼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덱스가 ‘전참시’에 한상보 원장님이 나온 걸 봤는데, 원장님 때문에 결혼이 겁난다고 하더라”라고 제보했다. 덱스는 “자녀가 있다면 UDT 보낼 거냐”란 질문에 “제가 부모라면 싫을 것 같다. 근데 말을 안 들으면 보내야죠. 교관들이 다 아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쎈동에게 하체 모빌리티 챌린지를 알려준 후 운동을 시작했다. 덱스는 벤치프레스 120kg에 도전했다. 오만 폼을 잡다가 실패한 덱스는 “너무 자존심 상하는데? 이 정도밖에 안 됐나?”라고 자신에게 실망하면서 개인 리프팅 벨트를 가져왔다. 각성을 위해 암모니아까지 시향했고,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뭐 이렇게까지 하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3차 시도에도 실패한 덱스는 “너무 쪽팔려”라고 부끄러워했고, 전현무는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라며 놀렸다.
트레일 러닝 대회 1일 전, 덱스는 검정 고급 세단을 몰고 쎈동을 태우러 갔다. 덱스는 “차 가져온지 얼마 안 됐다”라며 10년도 넘은 16만km 탄 차를 중고로 샀다고 했다. 소형차, 경차, 스포츠카 등 중고차만 구입했다는 덱스는 “제가 전적이 좀 화려하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새 차 사본 적 없다. 관리 잘 된 차 가져오면 이득이다”라며 “천만 원에 가져와서 튜닝비, 수리비 다 해서 3천만 원 정도”라고 했다. 가성비를 못 잃겠다는 덱스에게 패널들은 “이 가격이면 수리비가 더 나오는 거 아니냐”라고 답답해하기도. 덱스는 고급유를 찾았고, “중간중간 엔진 오일을 채워주면서 타야 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이것저것 다 합치면 그냥 2억짜리 차 사는 게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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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늘 처음처럼 !! 언제나 덱스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