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넷플릭스가 남성끼리 연애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일 온라인 채널 ‘넷플릭스 재팬’에는 ‘보이프렌드'(ボーイフレンド) 티저 영상이 게시됐다. ‘보이프렌드’는 일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남성끼리의 연애 리얼리티 쇼다.
‘보이프렌드’는 바다 근처에 위치한 비치 하우스 ‘그린 룸'(Green Room)에서 남성 9명의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다. 9명의 남성은 연인을 찾기 위해 혹은 평생의 친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이유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들은 그린룸에서 청춘을 담은 연애를 보여줄 전망이다.
프로그램 규칙은 9명의 남자가 한 달간 공동 생활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페퍼민트 커피 트럭을 다 같이 운영하며 우정을 쌓을 예정이다.
일본 매체 ‘오리콘 뉴스’는 5일 프로듀서의 코멘트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이프렌드’ 오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는 “남자 9명의 연애뿐 아니라, 우정이나 성장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프로그램 제작 이유를 전했다.
히사다 치프 프로듀서는 출연자 남성 9명이 “우정, 청춘 그리고 같은 고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지낸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들이 “연애 외에도 성장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라며 출연자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티저에서는 출연진이 뽀뽀를 하거나, 옷을 벗고 같이 침대에 눕는 화끈한 장면도 그려졌다.
‘보이프렌드’는 오는 7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10부작으로 매주 화요일 4회씩 나누어 공개된다고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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