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걸그룹 출신 일본 배우 쿠메 치사토가 깜짝 ‘결혼 발표’와 동시에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줬다.
18일(현지 시간),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배우 쿠메 치사토가 결혼 소식과 함께 은퇴를 선언해 화제다.
쿠메 치사토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가 그동안 교제하고 있던 분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악지에 결혼반지를 낀 사진을 함께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쿠메 치사토는 결혼 상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상대방은 무엇보다도 저를 1번으로 생각해 주는 매우 친절하고 책임감이 강한 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예계 은퇴도 발표해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결혼을 기회로 그동안 일만 열심히 해 온 남편이 될 분을 지탱하기 위해 13년간 몸담았던 연예계에서 은퇴하려고 합니다”라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쿠메 치사토는 연예계 관계자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아이돌 시절부터 응원해 주신 분들, 소속사 직원분들,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은 많은 분은 제 인생에 있어 큰 재산입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현재 쿠메 치사토는 RKB 마이니치 방송 ‘죠지마 켄지의 J적인 낚시 TV’에 보조 MC로서 출연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TV, 라디오, MC 등의 예능 활동은 모두 오는 6월 30일 자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의 팬들은 “결혼 축하드려요! 근데 은퇴까지 하는 건 충격이네요”, “일본 연예인들은 결혼하면 은퇴를 선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왤까”, “은퇴 안 하시면 안 되나요. ㅠㅠ”, “대박 결혼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쿠메 치사토는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으로, 현지 아이돌 그룹 ‘HR’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HR’에서 졸업하고 배우 및 MC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쿠메 치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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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식이 왜 필요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