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가수 이장원이 3년 전 배다해와 결혼한 후 긍정적으로 달라졌다.
18일 온라인 채널 ‘뜬뜬’ 측은 ‘240418 mini핑계고 : 유재석,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룹 페퍼톤스 멤버 신재평과 이장원이 출연해 MC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페퍼톤스와 같은 소속사(안테나)인 유재석은 이장원의 손가락을 가르키며 “(장원이는) 꼭 끼고 다니네”라고 결혼반지를 언급했다. 이장원은 “열심히 챙겨 끼고 다녀요. 끼면 기분이 좋아요”라고 훈훈한 대답을 내놓았다.
옆에 있던 신재평은 이장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이장원이) 정말 사랑꾼이 됐다”라고 전했다. 원래는 아니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신재평은 “어휴”라고 탄성을 뱉으며 “전혀 이런 여의도 스타일이 아니었다. 맨날 모자 쓰고 고개 숙이고 다녔다. (결혼 후) 사람이 많이 깔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유재석은 “결혼하니까 많이 달라졌구나”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이장원은 “(결혼 전에는) 사실 감정에 휘둘리는 걸 안 좋아했다”며 슬픔에 잠겨있다거나 감정에 지배되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장원은 “‘항상 머리가 차가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렇다고 장원이가 성격이 차가운 스타일은 아닌데”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신재평은 “요새 진짜 많이 따뜻해진 거예요”라며 “물론 착하고 온화하지만, 옛날에는 무덤덤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장원은) 모든 영화를 보고도 안 울었다”며 감정에 쉽게 동요되지 않았던 이장원의 모습을 회상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뜬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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