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억만장자가 됐다.
2일(현지 시간) 외신 ‘포브스’는 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545위로 이름을 올렸고 개인 재산이 약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842억 원)인 것으로 측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의 음악과 콘서트의 성공으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월드투어 ‘에라스 투어'(Eras Tour)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세금을 제외하고 개인 순이익으로 약 1억 9천만 달러(한화 약 2564억 원)을 벌어드렸다.
에라스 투어는 전 세계적으로 총 151회 공연을 거친 후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올라온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라스 투어는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음악 투어가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는 평균 7만 2천 명이 오고 티켓 가격은 약 238달러(한화 약 32만 원)이다. 공연당 1700만 달러(한화 약 229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라스 투어 외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기록을 세웠다. 에라스 투어 콘서트 영화 역시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로만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의 개봉 첫날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그는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인 ‘타임지’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최고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4번째 수상하는 등 대기록도 세웠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앞으로도 만들어 갈 테일러 스위프트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테일러스위프트·테일러스위프트 공식 매니지먼트 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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