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가 서희원과 이혼을 하던 시기 정신적으로 힘들었음을 고백했다.
11일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왕소비가 자신의 브랜드 창립 후기를 담은 8 페이지의 자필 편지에 대해 보도했다.
왕소비는 2020년부터 브랜드 운영을 시작했다. 다음 달 10일 창립 3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브랜드 창립 후기를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거기엔 배우 서희원과 이혼한 2021년의 이야기도 포함돼 있었다.
그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던 순간 불행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으며 계속 토를 하고 온몸을 떨고 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왕소비는 지난 2021년 서희원과 이혼했다. 이후 2022년 서희원이 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후에 왕소비와 서희원은 생활비 미지급 소송을 진행하는 등 계속된 공방으로 몸살을 앓았던 바 있다.
왕소비는 그동안 휴대폰을 사용할 때마다 증상이 악화됐다고도 전했다. 그는 그러한 이유로 힘들었던 시기 동안 휴대폰을 꾸고 외부와 자신을 단절시켰으며 가족들과의 영상통화가 그의 유일한 위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필 편지에 “일과 생활 그리고 심리적 압박감이 너무 컸다”라면서도 “가족을 실망시킬 순 없었다”라는 사실을 깨닫고 측근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자신의 여정에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승은 이혼과 일치한다”, “어머니께 잘 대하세요”등의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왕소비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