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의 유명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의 베이시스트 히로(본명 모리에 히로시)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NEWS 포스트 세븐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히스는 지난달 향년 5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최근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히스의 지인은 “히스가 올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고 암이 진행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워낙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밴드 멤버들에게도 투병 사실을 알릴 겨를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히스는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8월 리더 요시키가 연 디너쇼에 게스트로 나서 충격을 더했다.
히스의 정확한 사망 일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0월 하순으로 추정된다. 당시 미국 시상식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한 요시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일신상 불행한 일이 생겨서 서둘러 일본으로 돌아왔다”라는 글을 남겨 비보를 전한 바 있다.
한편 1968년생인 히스는 지난 1992년 원년 멤버 타이지의 탈퇴로 공석이 된 엑스재팬의 베이시스트로 합류했다. 엑스재팬은 ‘endless rain’ ‘tears’ ‘X’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록 밴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엑스재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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