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유산 및 학대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8일(한국 시간) 외신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배우 메간 폭스(37)는 최근 출간한 자신의 시집 ‘예쁜 남자는 위험하다’를 통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메간 폭스는 책에서 끔찍한 경험을 기록하기로 한 이유를 공개하며 매우 유명한 사람들과 여러 학대적인 정신·신체적 관계에 있었다고 밝혔다.
메간 폭스는 “난 할리우드에 데뷔한 이후 소수의 사람과만 공개적으로 관계를 맺어왔다”라며 “하지만 사실 나는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학대를 받았다. 그중 일부는 이미 알려진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시를 써야만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이 학대 경험들은 나를 계속 아프게 하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분출해야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쓴 시들은 은유적이지만 분명 사실이다. 그 어느 것도 허구가 아니다. 모두 내가 실제로 겪은 경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메간 폭스는 데이빗 갤러거, 샤이아 라보프 등 유명인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어 그들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메간 폭스는 유산 경험도 고백했다. 그녀는 현재 가수 머신건 켈리(33)와 공개적으로 교제 중이며 한 차례 상대의 바람 때문에 결별했으나 용서해 주고 재결합했다.
이에 관해 그녀는 “유산을 한 차례 겪으면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머신건 켈리와 함께 혹은 따로 매우 거친 여행을 하게 됐다. 난 이미 세 자녀가 있었지만 유산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3월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를 촬영하며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약 2년 만에 약혼식을 올렸다.
한편, 메간 폭스는 전남편 브라이언 오스틴과 이혼한 바 있다. 그녀는 이혼 1달 만에 현재 연인인 머신건 켈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메간 폭스·머신건 켈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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