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이효나가 남상지에게 이도겸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7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4회에서는 유은성(남상지)를 좋아하는 강선우(이도겸)을 의식하는 신하영(이효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하영은 강선우에게 “감독님을 파트너로서, 동료로서 존경한다. 후회할 선택 하실까봐 걱정된다. (유은성에 대해) 감독님이 아시는 거 전부 다 안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도”라고 말했다.
또 신하영은 “감독님 호기심에 이러시는거 같다. 감독님 단순한 마음이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런 식의 동정, 연민은 받아 왔을 것”이라며 유은성을 좋아하는 강선우를 말렸다.
강선우는 “아무리 동료고 파트너여도 발언이 수위를 넘는다. 팀원이라고 해도 사생활은 간섭할 수 없다. 신팀장님한테 그럴 권리도 자격도 없다. 일과 사생활을 구분할 정도는 되니까 그만 해라”며 분노했다.
강선우는 유은성에 대한 본인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본다.
강선우는 “동정, 연민 절대 아니다. 호기심같은 단순한 마음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되뇌인다.
신하영은 강선우의 마음을 부정하며 “일시적 감정일거다. 좋아한다고 말 한 적도 없다”라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강선우와 신하영이 헤어지는 모습을 본 유은혁(강다빈)은 신하영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하고는 실망했다.
강기석(이대연)은 심정애(최수린)에게 호텔에서 하는 프랑스 요리를 배워보라고 권한다. 강기석은 “당신 요즘 마음잡기 힘들지 않냐. 뭐라고 하면서 시간보내면 훨씬 나을 것 같다”며 심정애를 걱정했다.
유은아(주새벽)는 가족들에게 유동구(이종원)의 돈을 떼먹은 부부가 호텔에서 목격됐다며 심정애가 요리수업을 듣는 호텔 이름을 언급했다.
신하영은 유은성을 따로 불러 “(강선우)감독님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신하영은 “다행히 감독님도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열심히 작업 중이다. 은성씨 보기에 우리 둘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유은성은 강선우가 회식자리에서 “신경이 쓰이는 여자가 있다”고 한 여자가 신하영이라고 생각한다.
강선우는 김대표를 찾아가 고민 상담을 한다. 김대표는 강선우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가 ‘고양이’라고 하자 강력하게 반대한다.
고춘영(김선경)은 사기꾼이 호텔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호텔로 향한다. 사기꾼을 잡으려던 찰나 고춘영은 허리가 삐끗했고 이때 우연히 지나가던 맹진실(김보미)가 사기꾼을 대신 잡아줬다.
강선우는 전시회를 보러가던 중 블루문을 발견했다. 이때 호기심에 블루문을 들어가고 대본을 찾으러 온 유은성을 우연히 보게 된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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