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자신의 연기 활동 중단에 입을 열었다.
기네스 팰트로는 2008년 론칭한 웰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구프(Goop)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를 떠나있었다.
하지만 지난 6일, 뉴욕에서 열린 2023 CDFA 패션 어워드에 참석한 그는 자신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기네스는 할리우드 복귀에 대해 확정한 것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공동 출연자 중 한 명이 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인정했다.
기네스는 이날 미국 매체 ‘이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 직업 때문에 지금 당장 어떤 연기도 제대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마 언제나 나를 되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팰트로는 7개의 MCU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둘은 각각 아이언맨으로 알려진 토니 스타크와 그와 사랑에 빠진 비서 페퍼 포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둘은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통해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췄고, 해당 영화에서 아이언맨이 사망한 것으로 그려지면서 기네스 팰트로도 MCU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다.
기네스 팰트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으로 복귀하면, 자신도 출연할 거라 말 한 것이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일전에 잠정적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나는 공개적으로 사라질 것이다”라며 “더 이상 아무도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며 자신의 회사인 ‘구프’도 매각하고 가족에게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최근 마블 복귀 소식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는 ‘루머’로 판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팬들은 그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네스의 로다주 언급은 둘의 투 샷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키며 원년 멤버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아이언맨 1’, ‘아이언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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