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우당탕탕 패밀리’ 이도겸과 남상지의 오해가 더욱 깊어졌다.
6일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12회에서는 유은성(남상지)를 사이에 두고 강선주(임나영)와 강선우(이도겸)의 깊어지는 오해의 대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은성은 강선주와의 통화를 통해 강선우와의 만남을 전했다. “나도 그 영화 못 봤어. 이중적인 싸가지를 만났다. 친절한 듯하면서 불친절한 남자 있어. 싸구려처럼 보이는 명품, 차 한대 값이라면서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는”이라면서 강선우를 언급했다.
이에 강선주는 자신의 오빠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하고 “그런 허세 작렬이 다 있어?”라며 함께 욕했다. 이어 영화 얘기를 하기 위해 강선우의 방을 찾은 강선주는 강선우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했다.
잃어버렸던 자켓을 보고 “경찰에서 연락 왔어?”라며 묻는 강선주에게 강선우는 “어제 영화관에서 자켓 도둑을 딱 마주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켓 도둑인 유은성에 대해 “네 말이 맞았다. 근데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자기 직업에 프라이드가 넘쳤다. 취향도 참 개방적이고. 솔직하고. 여자가 아주 화끈해. 당신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그 전단에 있던 대로 그 여자의 취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강선주는 “내 친구도 영화 못 봤다던데. 어떤 미친놈을 만났대. 허세의 바다에서 허우적대는 놈을. 주제도 모르고 명품 걸치고 여자한테 껄떡대는 놈 같은데. 그놈이 극장에서 만나자마자 자기랑 가자고 했다더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강선우는 발끈하며 “어딜? 그놈을 따라갔대? 네 친구는 겁이 없는 거냐, 생각이 없는 거냐. 큰일 나려고. 어디 모르는 남자를 따라가? 네 친구한테 사람 좀 가리라고 해라. 명품? 그런 한심한 놈은 애초에 끊으라고 해”라며 본인 이야기인 줄도 모르고 악담을 퍼부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우당탕탕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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