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위장취업’에서 홍윤화와 신기루가 디스전을 펼쳤다.
9일 KBS Joy,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위장취업'(KBS Joy·채널S 공동 제작) 9회에서는 김민경과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한국 민속촌 내 위치한 ‘귀신의 집’에 취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인방은 고용주인 ‘귀신의 집’ 담당자를 만나 ‘4색 귀신’으로 변신해 ‘귀신의 집’에 투입된다는 설명을 듣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고용주는 ‘민속촌 대표 메뉴’로 새참을 대접하며 이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요리인 한우 불고기 전골이 등장하자 4인방은 환호성을 질렀다. 홍윤화는 불고기 맛을 보더니 즉각 “양반집 불고기 맛”이라며 ‘쌍따봉’을 날렸다. 그러던 중 이들은 ‘1인 1접시’로 한우 채끝 등심구이가 나오자 격하게 환호했다.
이때 ‘시식 권한’을 가진 ‘작업반장’ 풍자가 먼저 고기를 맛보고 난 뒤, 입에 음식을 넣은 채 감탄했다. 이에 홍윤화는 “너무 부드러워”라고 바로 통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윤화는 “이거 뚱보들 언어인데”라면서 풍자를 한 번 더 따라 해 폭소를 낳았다. 그러자 기분이 상한 풍자는 홍윤화에게 지급된 한우 채끝 등심구이 반납을 요청했다. 이는 작업반장의 특권으로 처음으로 행사된 권한이었다.
이에 낙심한 홍윤화는 “뚱보에게 뚱보라고 못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억울함을 표출한다. 그러자 풍자는 갑자기 ‘갈비’로 2행시를 진행해 홍윤화에게 기회를 준다.
이에 홍윤화는 “갈: 갈 때까지 간 비: 비만”이라고 맛깔나게 2행시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며 신기루를 가리켰다.
그러자 신기루는 “비하다. 이건 비하다”라며 불만을 표한다. 이어 신기루에게도 갈비 2행시의 미션이 오자 신기루는 풍자에게 “갈: 갈수록 태산이구나 비; 비정한 X”이라고 급 발진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위장취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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