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준호와 임윤아가 서로에게 반했다.
8일 JTBC ‘킹더랜드’에선 사랑(임윤아 분)과 시선을 마주하며 “내 진심은 통하고 있어?”라고 묻는 원(이준호 분)과 두근거림을 느끼는 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란(김선영 분)이 앞선 지리산 조난 사건을 제 공으로 돌리려 한 가운데 기자회견에 강제 동원된 사랑을 보며 원은 착잡함을 느꼈다.
이는 당사자인 사랑도 마찬가지. 기자들 앞에 선 사랑은 화란의 각본대로 그를 치켜세우면서도 “직접 헬기를 타고 먼 길 폭풍 속을 날아와 주신 구원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사랑의 발언은 화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 “네가 시켰니? 네 이름 좀 불러 달라고? 아님 천사랑 씨가 마음대로 한 거야?”라고 캐묻는 화란에 원은 “내가 시켰어. 구한 건 나니까”라며 사랑을 감쌌다.
이에 화란은 “내가 차린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거 너무 구차하지 않니?”라며 수위를 높였고, 원은 “사기 치는 거보다 나은 거 같은데. 그래도 쇼는 잘 봤어”라고 맞섰다.
한편 이날 원은 화란에 대항해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를 킹 호텔로 이끈 바. 원은 사미르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노예계약과 다름이 없는 계약에도 그의 투숙을 위해 애썼다.
문제는 사미르가 사랑에 호감을 품었다는 것. 사미르의 전담 직원이 된 사랑에 원은 “그래도 너무 예쁘게 웃진 마”라고 애써 말했다. 이에 사랑은 “저 웃는 거 예뻐요? 옛날엔 그렇게 질색을 하시더니. 어떻게 웃어야 안 예뻐요?”라며 끼를 부렸고, 원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사랑과 시선을 마주하곤 “내 진심은 통하고 있어? 내 마음은 느껴져?”라며 은근한 유혹을 폈다. 이에 사랑은 두근거림을 느꼈다.
극 말미엔 사미르와 궁 투어에 나섰다가 전통 혼례 체험을 하는 원과 사랑의 모습이 그려지며 핑크빛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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