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원로배우 박규채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1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쯤 숨을 거뒀다. 최근 고인은 폐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3일 오전이다.
1938년생인 고인은 지난 1957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MBC 성우극회와 서울중앙방송 공채탤런트를 통해 연예계에 공식 입문한 고인은 1979년 작인 ‘안국동 아씨’를 시작으로 ‘제1공화국’ ‘한’ ‘ 조선왕조 오백년 시리즈’ ‘억새풀’ ‘사랑과 야망’ ‘마포 무지개’ ‘폭풍의 계절’ 삼김시대’ ‘제5공화국’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영화진흥공사 사장에 임명돼 1년여간 재임했던 고인은 앞선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김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가 출연작들이 조기 종영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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