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조작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계속 달리는 상황에서도 제작진은 다음 회차 홍보를 이어갔다.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계정이 3일 샤이니 민호의 독사진을 새로 올렸다.

이날 게시물에 붙은 문구는 “민호 회원님 사진만 뚫어져라 보다 보니까 안구건조증이 생겨버렸다는 사실. 미모만큼이나 불탔던 열정을 잠시 내려놓고, 차분함을 쌓으려는 민호 회원님”이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환하게 웃는 민호가 담겼다.

앞서 지난달 21일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가 행선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 뒤, 그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골라 떠나는 과정을 내보냈다. 제동은 방송이 나간 뒤에 걸렸다. 그가 챙긴 국제운전면허증이 현지 공증을 거치지 않으면 카자흐스탄에서 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면허증의 유효성에 의문이 붙은 것이다. 여기에 알마티시 측이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지원했다는 내용의 게시물까지 공개하자, 미리 짜인 일정을 즉흥 여행처럼 꾸민 것 아니냐는 진정성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으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을 위한 촬영 협조만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해명에도 방송을 둘러싼 진정성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후 제작진은 2일 “집순이 신영 회원님이 집을 나섰다! 그녀만의 루틴대로 따라가는 이번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전현무 김신영 코드쿤스트 기안84 등 무지개 회원들의 단체 사진을 올렸다. 전현무의 즉흥 여행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던 시점에 김신영의 계획 여행 편을 앞세운 홍보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몰렸다. “많이 뻔뻔하네” “사과문도 없이 그냥 넘어가나요” “진정성이 너무 안 느껴짐” “즉흥여행 콘셉트는 앞으로 잡지 말길” 같은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해명 요구가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민호의 독사진 게시물이 다시 올라오면서 프로그램 홍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4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신영이 해외에서 ‘리폼 마니아’의 꿈을 이루는 현장이 그려진다. 분재 만들기라는 취미에 빠진 민호의 모습도 같은 회차에서 전파를 탄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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