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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사업 실패 뒤 배달일을 하며 배우를 준비하는 생활 속 우울감을 털어놨다.

전욱민은 지난 20일 개인 계정에 “남자니까 실수할 수도 있지 뭐. 남자니까 사업 망칠 수도 있지 뭐. 남자니까 관종될 수도 있지 뭐”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배달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일상을 담아낸 그는 “‘나는 배우 준비 중이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되더라. 사업이 망하고 한심하게 사는 이유도 그 한마디 뒤에 숨길 수 있어서 ‘배우 준비생’이라는 말이 참 편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연기가 쉽지 않지 뭐”, “누구는 50살에 떴다더라”며 자신을 위로했지만 “막상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고 컨테이너 안에 갇힌 현실로 돌아오면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오며 자리를 잡은 친구들과의 괴리에 우울감이 밀려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후 술을 끊고 배달일과 틱톡 라이브,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며 “누군가는 나에게 손가락질하지만, 나는 오늘도 달린다”고 영상을 끝맺었다.

전욱민은 앞서 15일에는 과거 보디빌딩 대회 수상과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시절을 돌아본 바 있다. 26세부터 모은 돈으로 차린 헬스장 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었고, 카드론 대출로 시작한 프로틴 사업마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자와 빚, 월세에 쪼들리다 10년 넘게 해온 운동과 센터를 접고 배달 기사로 일한다고 했다. 그는 “모아둔 돈도 화려한 경력도 없다. 오버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살라는 이야기도 많다”면서 “그렇지만 나는 끝까지 발버둥 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1일에는 “누나의 돈이 제 돈이 아니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며 “가정을 책임져야 할 장남인데 오히려 누나가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어 늘 미안하고 마음이 무겁다. 왜곡된 시선으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전욱민은 누나 전소민과 SBS ‘런닝맨’ 등에 출연했으며 피트니스 모델 겸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전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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