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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홍경민이 신효범, 박미경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K-POP 타임머신 특집 1부로, 소찬휘, 유리상자, 홍경민, R.ef, 신효범&박미경 등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함께 무대를 준비한 신효범과 박미경은 절친 사이임을 공개했다. 박미경은 “신효범은 절 든든하게 지켜주는 친구”라고 밝혔다. 반면 신효범은 “골치 아프다. 미경이 성격은 여유롭고, 전 조바심이 많다. 그래서 연습 스타일이 안 맞았다. 난 빨리하라고 하고, 미경이는 여유롭게 하고 싶어 하고”라고 안 맞는 점을 털어놓았다.
박미경이 “그래서 신효범이란 가수가 실력을 이렇게 쌓아왔단 걸 이번에 절실하게 깨달았다”라고 하자, 신효범은 “기분이 나쁘네? 당신은 여유 있게 해도 그 자리고, 난 열심히 해서 이 자리란 거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은 녹화 전날 리허설이 끝난 후 신효범, 박미경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가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고. 홍경민은 “방송국 대기실 문을 그렇게 열어본 적이 오랜만이다. 열면서 90도로 인사했다”라며 “두 분이 절 보시더니, ‘옛날엔 기생오라비 같더니, 이젠 남자 같아졌다?’라고 하셨다. 한 분만 계셔도 포스가 있는데, 두 분이 같이 계시니까 강력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박미경은 “민소매를 입었는데 근육이 있더라. 원래는 뼈만 있었는데”라고 했고, 신효범은 “미소년에서 남자가 됐단 의미였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현이 “나이가 50인데, 이제 남자가 됐다”라고 하자, 홍경민은 “아직도 귀엽게 봐주는 선배들이 있어서 흐뭇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경민은 ‘흔들린 우정’ 시그니처 댄스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시그니처 안무는 홍경민이 춤을 연습하지 않아서 생긴 안무라고. 홍경민은 “제가 춤을 잘 몰라서 춤추는 걸 싫어했다. 그래서 안무실에 잘 안 갔다. 좀 반항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홍경민은 “제가 하도 연습을 안 하니까 안무팀 단장이 ‘뮤직뱅크’ 방송 당일 아침, 드라이 리허설 하기 전에 급하게 안무를 알려줬다. 동작이 쉬운 이유가 그거였다. 리허설 때 배워서 바로 방송에서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박남정은 “굉장히 안일한 자세”라고 했고, 성대현은 유리상자가 중간에 일어나는 것보다 더 날로 먹었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현은 “로커한테 춤추라는 건 그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라며 홍경민의 당시 심정에 공감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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