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박정민이 선배 김의성에게 날카로운 짜증을 퍼부으며 숨 막히는 신경전을 벌였다.
22일 채널 ‘비보티비’에서 공개된 파일럿 콘텐츠 ‘연기의 성’ 2화에는 김의성과 임형준, 박정민이 출연해 실제와 연기를 교묘하게 오가는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연기의 성’은 국민 빌런에서 호감형 배우로 거듭난 김의성과 독보적인 메소드 연기를 자랑하는 임형준이 의기투합한 콘텐츠다. 영상은 두 사람이 직접 기획부터 연출, 각본, 출연까지 도맡았으며 배우들의 사실적인 대화를 기반으로 연기와 실제 상황의 경계를 허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1화에서는 임형준이 오디션을 앞두고 김의성을 찾아가 연기 비결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의성이 뒤에서 전화 한 통으로 임형준의 역할을 뺏는 모습이 공개돼 국내 톱 조연 배우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드러나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2화에서는 연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정민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신 때문에 작품이 취소되자 두 사람을 찾아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김의성은 “내가 우습냐?”고 말하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차가워지던 중 사무실로 할리우드 캐스팅 디렉터인 크리스가 사무실에 깜짝 등장하며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그가 할리우드 신작에 출연할 한국 배우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자 박정민은 즉각 눈을 빛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의성이 교묘하게 박정민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훼방을 놓기 시작하자 상황은 묘한 신경전으로 번졌다. 선배의 노골적인 방해에 박정민은 참다못한 듯 연기 시연을 핑계로 김의성에게 “선배면 다냐”는 날카로운 대사를 내뱉었다.
박정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는 이후 영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천재적인 연기력을 입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올해 초 과부하 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연기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안식년을 가진다고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활동 중단 기간 중 개봉한 저예산 영화 ‘얼굴’로 제작비 대비 5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대흥행을 기록하며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DB, 채널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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