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이수나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17일 방영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주부 스타 탄생 준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6주간 진행된 본선 무대에서 가슴 찡한 사연으로 모두를 울렸던 이수나는 “아버지가 어릴 때 머리를 다쳐서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고 재혼하셨는데 새어머니도 지적장애 1급”이라며 “두 분 사이에서 태어난 두 여동생은 모두 지적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수나는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묵묵히 농사일을 하면서 살았는데 조부모가 돌아가신 뒤 논밭을 일가 친척에게 다 빼앗겼다”며 “생활고가 이어졌고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돈을 벌어 데리러 오겠다고 약손한 뒤 집을 나와 6년간 노래를 불러 돈을 모았다. 그리고 가족들을 데리고 서울로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쯤 친어머니한테 함께 살고 싶다는 전화가 왔다. 그런데 가족을 돌봐야 한다고 말한 뒤 끊었다”며 친어머니를 향해 “그때 내가 너무 사는 게 힘들었다. 오늘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는 뭉클한 마음을 전해 심사위원단을 울렸다.
앞서 이수나는 지난 8월 ‘아침마당’에서도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놔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아버지가 폭력성이 심해 어머니가 내가 다섯 살 때 집을 떠났다”며 “어머니, 만약 지금 방송을 보고 계신다면 꼭 연락 달라. 보고싶다”고 전했다.
이수나는 지난 2009년 1집 앨범 ‘바빠서’로 데뷔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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