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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한국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가수 박유천이 5억 원 배상 판결을 받은 뒤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지난 27일 자신의 계정에 일본어로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행복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핏기 없이 수척한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예전보다 앙상해진 그는 일본에서의 생활에 만족한 듯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박유천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에 대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그가 전 소속사 측에 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미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박유천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유천은 이후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독립해 그룹 JYJ를 결성해 활동했다. 그는 배우로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 팬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2019년 박유천은 마약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억울함을 호소한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의 호소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약 투약은 사실로 드러났고, 연예계 은퇴를 걸고 억울함을 토로했던 그는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비판받았다.
2023년에는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16년부터 양도소득세 등 약 4억 9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그는 다시 한번 비판받았다.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유천은 한국을 떠난 뒤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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