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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마! 너도 곧 와”…故 전유성의 마지막 멘트, 모두를 울렸다

김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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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대한민국 1호 개그맨’으로 알려진 고(故) 전유성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남겼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전유성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최근 폐기흉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그는 25일 향년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가운데 남희석은 “직전까지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전유성 선배님과 연락을 해왔다. 선배님답게 마지막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에게 묘비에 어떤 문구를 쓸 건지 물어보기도 하셨다. 본인은 ‘웃지 마! 너도 곧 와’라고 쓰겠다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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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생인 방송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코미디언으로 전향한 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올랐다. 특히 국내에서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2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역시 그를 추모했다. ‘개그콘서트’ 측은 “개그맨들은 웃기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다. 남들이 생각 안 할 때 한 번만 더 생각하면 훨씬 재미나는 세상이 펼쳐진다”는 전유성의 생전 영상을 공개하며 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유성의 장래는 희극인장으로 진행됐다. 희극인장이란 동료 코미디언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장례 방식이다. 앞서 고(故) 송해, 고(故) 서세원 등의 장례가 희극인장으로 진행됐다. 살아생전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던 전유성은 그들의 배웅 속에서 눈을 감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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