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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춘길 “죽기 직전까지 갔는데…2박 3일 수혈로 살아나” (‘과몰입클럽’)

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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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가수 춘길(모세)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내멋대로-과몰입클럽’에는 춘길이 가수 천록담(이정)과 함께 제주도 군산 오름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록담은 “수술한 이후로 처음 방문한다. 제주도를 보여주기에 100점짜리 코스”라며 춘길을군산 오름으로 데려갔다. 천록담은 “나도, 형도 아팠던 사람으로서 이렇게 건강하게 이곳에 올 수 있는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춘길과 천록담은 각각 희귀병, 신장암으로 힘든 투병 생활을 했다. 또 모세에서 춘길로, 이정에서 천록담으로 이름을 바꿔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는 공통점도 있어, 서로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이들은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TOP 7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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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길은 천록담에 “너를 보면서 나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내려놓은 것 같았다”며 ‘미스터트롯3’ 경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도 꺼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에 몸을 혹사했다는 그는 “나를 돌보지 못해 죽기 직전까지 가서 2박 3일 동안 수혈을 하고 살아난 적이 있다”며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후 병원에서 깨어나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내일이 없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춘길은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다가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지난 2005년 ‘사랑인걸’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모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춘길, TV조선 ‘내멋대로-과몰입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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