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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원조 꽃미남 배우 고(故) 임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흘렀다. 향년 39세.
임성민은 지난 1995년 8월 20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간경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5년 전 만성간염 진단을 받았으나 작품 활동을 중단할 수 없어 격무를 이어오다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임성민의 주치의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입원 중에도 항상 일에 몰두하고 있을 정도로 워커홀릭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지난 1977년 TBC의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성민은 이듬해인 1978년 드라마 ‘시집갈 때까지는’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1980~19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배우로 떠오른 임성민은 잘 생긴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훤칠한 외모뿐만 아니라 남성미로 중무장한 연기를 선보여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임성민은 생전 드라마 ‘은빛여울, ‘사랑의 조건’, ‘폭풍의 계절’, 영화 ‘장사의 꿈’, ‘사의 찬미’,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왔다. 고인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MBC 연기대상 등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배우 안성기, 김해숙 등 연예계 동료들이 그의 죽음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성기는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성민이 살아있었으면 나와 박중훈 사이에 있는 배우였을 것”이라며 “그가 떠나서 공백이 생겼다”고 말했다.
드라마 ‘고백’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김해숙은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 배우로 임성민을 꼽았다. 김해숙은 “지금도 생각하면 참 아까운 사람이 떠났다”며 “임성민은 참 착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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