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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영국 출신 배우이자 가수 제인 버킨이 사망 2주기를 맞이했다.
제인 버킨은 2023년 7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뇌혈관 문제로 앞둔 공연을 취소한 그는 이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인 버킨은 2022년 3월에는 견갑골 골절로 투어를 취소하기도 하는 등 몇년 간 이어진 건강 문제를 겪어 왔다고 전해진다.
지난 1964년 데뷔한 제인 버킨은 프랑스 연예계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영화 ‘욕망’, ‘원더월’, ‘수영장’ 등에 출연했으며 ‘슬로건’ 오디션에서 세르쥬 갱스부르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둘 다 이혼 경력을 가지고 있던 이들은 13년간 동거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012년 홍상수 감독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칭해진 제인 버킨 죽음에 당시 많은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프랑스 문화부는 “영원한 프랑스어권의 아이콘으로 남았다”고 애도를 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역시 “우리의 언어 중 가장 아름다운 단어들로 노래한 버킨은 프랑스의 아이콘”이라며 추모했다.
한편 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오리지널 버킨백을 탄생하게 한 장본인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소더비가 이날 파리에서 연 경매에서 검은색 버킨백이 역대 최고가인 1000만 달러(약 137억 원)에 낙찰됐다.
해당 경매에 나온 버킨백은 제인 버킨이 실제로 사용했던 가방 중 하나로 1985년부터 1994년까지 거의 매일마다 이 가방을 들고 다녔다고 전해진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CBS Sunday 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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