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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첫사랑을 회상했다.
2일 홍석천은 “진짜 20대 초반 내가 좋아했던 대학 친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과거 홍석천이 출연했던 KBS 2TV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의 한 장면이 담겼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첫사랑, 은사, 동창 등 연락이 끊긴 스타들의 지인을 찾아주던 프로그램으로 홍석천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첫사랑과 다시 만났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재회한 두 사람은 포옹과 악수로 반가움을 나눴지만, 첫사랑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첫사랑 여성은 “우리 남편 석천이만큼 멋있는 사람이다”라고 남편을 소개했고, 홍석천은 축하와 아쉬움이 뒤섞인 듯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해당 방송 1년여 후인 2000년 국내 연예인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 했다.
한편,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 ‘세 친구’,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완전한 사랑’, ‘슬픈연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00년 커밍아웃 여파로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하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2007년경 케이블 방송을 시작으로 방송에 복귀해 현재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자녀를 입양해 본인의 호적에 올려 화제가 됐다. 이듬해 홍석천은 두 조카의 성씨 변경을 법원에 요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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